삼척 정라진 방파제는 동해안에서도 손꼽히는 볼락 포인트 중 하나다. 특히 겨울부터 초봄까지(12월~4월) 볼락 시즌이 절정을 이루며, 이 시기에는 씨알 좋은 볼락을 다수 낚을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정라진 방파제에서 볼락을 공략하는 방법과 주요 포인트를 상세하게 분석해보겠다.
1. 삼척 정라진 방파제 개요
정라진 방파제는 삼척항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외항 방파제와 내항 방파제로 나뉜다. 외항 방파제는 바다와 직접 맞닿아 있어 조류의 흐름이 강하고, 내항 방파제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환경을 제공한다.
볼락은 주로 방파제의 테트라포드 주변, 암초 지역, 수중 구조물이 있는 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한다. 정라진 방파제 역시 테트라포드와 수중 암초 지대가 잘 형성되어 있어 볼락의 서식 조건이 매우 좋다.
2. 볼락이 잘 낚이는 주요 포인트
① 외항 방파제 끝부분
외항 방파제의 끝부분은 조류가 강하게 흐르는 지역으로, 베이트피시(먹잇감 어종)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볼락도 함께 모여든다. 특히 야간에는 소형 플랑크톤을 쫓아 볼락이 활성화되며, 지형이 복잡한 곳에서는 입질이 더욱 빈번하다.
✔️ 공략 팁
- 테트라포드 사이의 홈통을 노리면 큰 씨알의 볼락을 만날 확률이 높다.
- 루어를 사용한다면 1.5~2.0g의 지그헤드 리그를 이용해 천천히 리트리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바닥층보다는 중층~상층에서 입질이 활발하므로 액션을 줄 때는 천천히 끊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② 내항 방파제 중간 지점
내항 방파제는 조류의 흐름이 외항보다 약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포인트다. 또한, 바닥이 평탄한 구간이 많아 채비 손실이 적은 장점이 있다.
✔️ 공략 팁
- 초보자라면 1.0~1.5g의 지그헤드에 가벼운 웜을 사용해 자연스럽게 흘려주는 것이 좋다.
- 밤에는 작은 집어등을 사용하면 볼락을 모을 수 있다.
- 입질이 약할 때는 워킹을 하면서 포인트를 이동하며 탐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③ 테트라포드 주변
정라진 방파제에서 가장 볼락이 잘 나오는 구역 중 하나가 테트라포드 주변이다. 테트라포드는 볼락이 몸을 숨기기에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에 활성도가 높은 날에는 연속 입질을 받을 수 있다.
✔️ 공략 팁
- 테트라포드의 틈 사이를 공략할 때는 너무 깊이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웜 컬러는 상황에 따라 변경하는 것이 좋으며, 어두운 날에는 글로우 계열(야광), 맑은 날에는 내추럴 컬러(투명, 브라운)가 효과적이다.
- 웜 액션을 줄 때는 리트리브보다는 폴링 액션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3. 채비 및 장비 선택
볼락 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라이트 게임 전용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다. 볼락은 작은 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너무 강한 장비를 사용하면 입질을 놓칠 확률이 높다.
🎣 ① 로드 선택
- 6~7ft 길이의 라이트 게임 전용 로드를 추천한다.
- 초리 부분이 부드러워야 미세한 입질을 감지할 수 있다.
🎣 ② 릴 선택
- 2000~2500번 스피닝 릴이 적당하다.
- 가벼운 채비를 멀리 캐스팅하기 위해 원줄 방출이 부드러운 릴이 좋다.
🎣 ③ 라인 선택
- PE라인 0.2
0.4호 + 쇼크리더 46lb 사용을 추천한다. - 쇼크리더를 약 40~50cm 정도 연결하면 채비 손실을 줄일 수 있다.
🎣 ④ 루어 및 채비
✔️ 지그헤드 리그
- 가장 기본적인 채비로, 0.8~2.0g 무게의 지그헤드를 사용하면 된다.
- 웜은 1~2인치 크기의 작은 사이즈가 효과적이다.
✔️ 프리리그
- 자연스러운 액션이 필요할 때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 봉돌 무게는 2~5g 정도가 적당하다.
✔️ 하드베이트(미노우, 크랭크베이트)
- 활성도가 높은 날에는 작은 미노우(35~50mm)나 크랭크베이트를 사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4. 시즌별 공략법
✔️ 겨울철(12~2월)
- 가장 핫한 시즌이며, 볼락의 활성도가 높다.
- 밤에는 수면 가까이 떠오르므로 상층을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바람이 강한 날에는 무거운 지그헤드(2.0g 이상)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 봄철(3~4월)
- 볼락이 산란을 마친 후 활동량이 증가하는 시기다.
- 낮보다는 밤에 입질이 활발하며, 테트라포드 주변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좋다.
- 다양한 웜 컬러를 사용하며 패턴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여름철(5~8월)
- 수온이 높아지면서 깊은 곳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
- 루어보다는 미끼 낚시(갯지렁이, 크릴)가 효과적일 수 있다.
✔️ 가을철(9~11월)
- 볼락이 다시 연안으로 접근하는 시기이며, 다양한 루어 패턴을 시도할 수 있다.
- 새벽과 저녁 시간대에 입질이 활발하다.
5. 마무리
삼척 정라진 방파제는 볼락 낚시에 최적화된 포인트로, 시즌과 날씨에 따라 다양한 패턴의 낚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겨울철 야간 낚시가 가장 효과적이며, 테트라포드 주변과 방파제 끝부분을 공략하면 좋은 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볼락 낚시는 섬세한 채비 운용과 포인트 선정이 중요한 만큼,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며 자신만의 패턴을 찾는 것이 성공적인 낚시의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