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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임연수 루어로 잡을 수 있을까?

by future1014 2025. 3. 22.

동해안 임연수어의 모습 사진

임연수어(임연수, Rock Trout)는 주로 북태평양에 서식하는 바닷물고기로, 한국 동해안과 러시아, 일본, 알래스카 주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나 동해 지역에서는 많이 잡히고, 구이나 조림 요리로 인기가 많죠. 생김새는 약간 통통하고 은빛이 도는 회색 몸통에 검은 반점이 특징이에요.

 

 

< 임연수어 루어 낚시 >

 

🎯 1. 임연수어의 습성과 포인트 분석

임연수어는 저층성 어종입니다. 쉽게 말하면 바닥층에 붙어 있는 물고기예요.
👉 주요 서식지

  • 수심 10~50m 정도의 암초 지역
  • 수중 턱, 경사면, 해초가 있는 바닥
  • 방파제, 갯바위 주변, 선상 포인트

임연수어는 바닥에 있는 새우, 작은 물고기, 갯지렁이 같은 걸 먹기 때문에 바닥 공략이 필수입니다.
👉 활성도 체크 방법

  • 날씨가 흐리거나 비 오는 날, 물색이 탁할 때 더 잘 낚입니다.
  • 물때도 중요해요! **초들물(물이 막 들어오기 시작할 때)**이나 간조 직전이 입질 타임입니다.
  • 새벽과 해질녘이 피딩 타임(먹이 활동 시간)입니다.

 

🛠️ 2. 장비 셋업

🎣 낚싯대(로드)

  • 7,8피트정도의 라이트(L) 또는 미디엄 라이트(ML) 낚싯대가 좋아요.
    💡 팁: 허리 힘이 적당히 있는 모델이 메탈지그 액션 주기에 좋습니다.

🔄 릴

  • 스피닝 릴 2000~3000번대
    💡 소형 릴이 던지기 편하고 장시간 낚시에도 피로도가 덜합니다.

🧵 라인(줄)

  • 합사 0.6~1.0호, 쇼크리더 2호~2.5호
    💡 합사는 감도가 좋아서 바닥 지형이나 입질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 3. 루어 선택과 액션

임연수어는 바닥층을 노려야 하기 때문에 아래 루어들이 효과적입니다.

🥏 루어 종류

  1. 메탈지그(20~40g)
    • 빠르게 바닥층 탐색할 때 좋습니다.
    • 실버, 블루, 핑크 계열이 잘 먹힙니다.
  2. 소프트 베이트(웜)
    • 3~4인치 새우형, 벌레형 웜 추천!
    • **지그헤드(10~20g)**에 끼워서 사용하면 바닥을 기어다니는 듯한 액션 연출 가능.
  3. 바이브레이션/미노우(싱킹 타입)
    • 중층~바닥 공략용으로 사용.
    • 활성도가 높을 때 던져보면 반응이 옵니다.

 

🎯 4. 액션 테크닉

👉 기본 운영법
1️⃣ 캐스팅 후 바닥 찍기

  • 루어가 바닥에 닿는 순간 "땅" 하는 느낌이 오면 액션 시작!

2️⃣ 리프트 앤 폴

  • 로드를 살짝 들어올렸다가 천천히 내리기. (바닥 찍히면 다시 반복)
  • 임연수어는 루어가 내려갈 때 입질하는 경우가 많아요.

3️⃣ 저킹 액션

  • 로드를 강하게 휙 당긴 뒤 풀어주기. (공격성 유도)
  • 활성도가 높은 날 효과 만점!

4️⃣ 슬로우 리트리브

  • 릴을 천천히 감아 바닥 근처를 긁듯이 운영.
  • 활성이 낮을 때 유리합니다.

 

🎯 5. 팁 & 포인트 정리

포인트 탐색:

  • 수중턱, 암초 지대, 갯바위 근처
  • 방파제에서 바닥 끌기
  • 선상 낚시 시엔 수심 20~50m 바닥 지형 변화 지점

입질 패턴:

  • 바닥에 닿고 잠시 스테이(멈춤) → 툭! 치는 입질 → 챔질(훅킹)
    💡 입질이 약할 땐 바로 챔질 말고 살짝 기다렸다 훅킹!

채비 손실 방지:

  • 바닥 걸림이 잦아요! 쇼크리더(카본줄) 필수.
  • 메탈지그 대신 지그헤드+웜이 걸림 덜합니다.

 

< 임연수어 이야기 >

 

🌊 1. 임연수어의 이름 유래

'임연수어(林延壽魚)'라는 이름은 한자에서 "숲처럼 오래 사는 물고기" 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옛 어부들은 이 물고기가 험한 바위 틈과 해초 숲 사이에 오랫동안 숨어 지내는 모습을 보고, **"오래 살아남는 강한 생선"**이라고 여겼다고 해요.

강원도 지방에서는 **'겨울 생선'**이라고도 불렀는데, 추운 겨울 바다에서도 살이 통통하게 차오르고 맛이 고소해지는 생선이라 붙여진 별명입니다.

 


🏔️ 2. 임연수어와 독립운동 이야기?

일제강점기 시절, 강원도 어부들이 일본의 어획량 수탈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잘 알려지지 않은 생선을 잡아 먹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요.
그중 하나가 임연수어였다고 합니다.
일본인들은 고등어나 명태 같은 유명 어종만 집중적으로 잡아갔지만, 임연수어는 그때까지만 해도 잘 알려지지 않아 한국 어부들이 몰래 잡아서 가족들과 이웃들을 먹여 살렸다고 해요.
덕분에 이 물고기를 **"숨은 생명줄"**이라 부르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 3. 임연수어 구이, 왜 그렇게 맛있을까?

임연수어는 지방 함량이 높아 구우면 껍질은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한데, 이게 과학적으로도 이유가 있어요.

  • 임연수어의 지방층은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은데, 이게 열을 받으면 부드럽게 녹아내리면서 감칠맛을 극대화시킵니다.
  • 특히 소금구이를 하면 껍질 쪽 기름이 겉으로 스며 나와 자연스러운 바삭함과 고소함을 만들어내는 거죠.

그래서 강원도 지역에서는 **"명태보다 맛있고 고등어보다 기름진 생선"**이라는 말도 전해져 내려옵니다.

 

🧭 4. 북태평양을 넘나드는 임연수어의 여정

임연수어는 사실 굉장한 여행가입니다!

  • 여름엔 북쪽의 알래스카, 러시아 연안으로 이동해 서늘한 물속에 머무르고,
  • 겨울이 되면 한국 동해안, 일본 홋카이도 쪽으로 내려오면서 몸에 기름기를 비축한다고 해요.

과학자들이 위성 추적 장치를 달아 조사해봤더니, 어떤 임연수어는 1년 동안 약 3,000km 이상 이동한 기록도 있었다고 합니다! 🚀

 

🌟 5. 임연수어와 풍어제(豊漁祭)

옛날 어부들 사이에서는 임연수어를 **"풍요를 부르는 생선"**이라고 여겼습니다.
동해안 지역 일부 마을에서는 지금도 **풍어제(豊漁祭)**에서 임연수어를 바다에 던져 바다의 신에게 바치는 제물로 삼기도 해요.
이는 **"내년에도 풍성한 어획을 가져다 달라"**는 의미인데요.

특히 강원도 고성 지역에서는 첫 임연수어를 잡으면 어부들이 서로 손을 내밀어 축복을 나누었다는 풍습도 있었다고 합니다.
"올해 첫 임연수어를 잡으면 가족이 아프지 않고 풍족해진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죠.